획기적인 세계 최첨단 열 발생기와 전기 발생기 시연이 26일 오전11시 도곡면 효산리 비닐하우스에서 있었다.
시설원예농가 등 10여명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이 분야 세계 특허권자인 “로버트 지 하카데이”가 직접 열 발생과정을 보여주어 관심을 끌었다.
이 날 보여준 열 발생기는 메탄올을 태우지 않고 열에너지로 바로 바꾸는 장치인데, 태우지 않기 때문에 냄새나 연기가 없고 짧은 시간에 고열을 발생하는 장치였다.
이 날 시연에는 어른 새끼손가락 크기의 조그만 나무에 메탄올을 적셔 열 교환기에 넣은 후 5분 만에 섭씨 100도를 기록했다.

또 메탄올을 이용해 전기 에너지로 바꾸는 전기 에너지 발생기도 선보였다.
전기 에너지 발생기는 메탄올을 한 방울 정도 기계에 삽입하면 즉시 전기가 발생하는 장치로 헨드폰에 충전 하면서 적은 전구에 불이 켜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보여준 장치는 초소형 연료전기로 불리는 것이다.
연료전기가 실용화되면 메탄올 만으로 언제 어디서나 전기를 쓸 수 있기 때문에 핸드폰, 노트북은 물론 섬이나 선박,등에서 전기선 연결없이 전기를 쓸 수 있을 뿐 아니라 자동차나 선박 등도 움직일 수 있다.
실제로 일본의 동경과 뉴욕에는 이같은 자동차가 시험 운행되고 있다.
최첨단 열 발생기는 석유계통 연료비의 80%를 절감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주택용 난방 등에는 실험을 거쳐 양산체제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대형 비닐하우스 등에서의 실용화를 위해 화순을 방문한 것이다.
이 날 하카데이씨 일행은 전남도청 과학 산업과장의 안내로 화순을 찾았다.
전남도청 과학 산업과장은 첨단 열 발생기와 전기 발생기는 메탄올이 수소로 바뀌어 수소가 열과 전기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 사업이야 말로 세상을 바꾸는 미래의 수소사회가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실용화 시키기 위한 시범 시설이 필요하게되면 화순에 설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기 발생기를 이용, 적은 전구에 불이 켜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