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교육의 궁극적 목표는 문자 습득의 기본 능력을 넘어서 학생들에게 사고(생각)를 언어로 표현하고도 언어를 통해 이해하는 고등정신을 신장시켜 주는 것이며, 이러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문학, 국어지식’ 영역의 국어 사용 기능을 향상시키는 일이다.
제7차 교육과정에서 국어과 학습은 학습자가 국어 사용 능력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자신의 언어를 창조적으로 사용하는 언어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영역의 학습은 실제적인 목적으로 표현하고 이해하는 언어활동을 강조하여 창조적 국어 사용 능력이 향상되게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학수능에서요구하는 기본적인 능력도 이러한 언어사용 능력 신장에 있음을 우리는 너무도 잘 안다. 그러나 학교 현장은 현행입시 제도에 밀려 국어과 교육과정에서 추구하고자 요소들이 소홀히 다루는 측면이 많다.
그러므로 교사는 다양한 매체나 정보를 수집하고 활용하여 고도화된 오늘의 시대에 학생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도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의 개인차를 존중해 주고 학생들의 다양한 사고의 접근과 창의적인 학습 활동이 가능하도록 배려해 주는 수용자 중심의 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한 교육의 일환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활동이 독서교육능력을 신장시키는 일이다. 독서는 도서를 매체를 하여 지식을 축적하고 간접 경험을 쌓아 새로운 인간을 형성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한 권의 책에서 얻어지는 감동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난 파장을 준다. 때로는 한 권의 책 때문에 인생의 목표가 달라지기도 하고, 삶의 질이 달라지는 경우를 허다하게 접한다.
더욱이 오늘과 같이 지식 정보의 대량 생산과 물질 문명의 확산은 발전과 위기의 양면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하지만 다가올 정보사회, 무한 경쟁 사회를 대비하기 위하여 그동안 낡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미래 사회를 주도할 창의적인 인간 육성이 필요하고 가치로운 인간 교육이 필요한 시대이다.
독서 교육은 오늘의 시대에 있어 매우 중요한 교육이다. 지금 시행되고 있는 7차 교육과정에서 독서 교육을 크게 강조한 것도 마땅히 반겨해야 할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독서 교육은 각 개인이 자기 자신에 대하여 인식하고 자신의 독서 능력, 독서흥미, 인간형성의 수준을 바탕으로 독서 자료를 매체로 하여 자기 생활에 충실하고 나아가 사회생활에 적응하는 인격 형성을 도와주는 교육적인 활동이기에 매우 필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