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국조숭모회가 오는 3일 오전11시 화순읍 이십곡리 국조전에서 개천대제와 함께 개천절 기념식을 갖는다.
화순군과 화순문화원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11시 개천대제가 봉행되고 곧이어 개천절 기념식이 열린다.
개전대제는 전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장 조창훈씨의 집박으로 제례악으로 시작되고 김장환 전남도 교육감이 초헌관을 맡고, 조영길 군 의회 의장이 아헌관, 그리고 구복규 화순읍장이 종헌관을 맡아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조선왕조실록 세종편에 수록된 단군제에 준하여 진설하고 최상의 예로써 십이변두를 사용한다.
이번 행사에는 4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북한미술협회 조선전람총국의 지도 감독으로 8개월에 걸쳐 완성된 “개국 태조 단군 왕검”의 영정이 일반에 공개된다.
이번 공개되는 영정은 자수로 된 것이며 가로 1m20㎝, 세로 2m40㎝의 크기로 남북한 유일의 초대형 자수 진영이다.
야외 행사용으로 특별히 제작한 것으로 대형 족자에 넣어 최초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