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폐기물 종합 처리장 설치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폐기물 처리장 주변 주민들과 원만한 합의를 이룸으로써 9월 중 착공도 가능해 진 것이다.
1995년부터 8년여 난항을 거듭했던 장소 선정이 2002년10월 280명의 선정위원회 구성을 통해 극적으로 선정됐었다.
그러나 주변 주민들의 반대로 2년여 협상이 진행되면서 사업이 표류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군과 주민과의 불협화음 뿐 아니라 주민들이 따로 2개의 반대 투쟁위원회를 만드는 바람에 주민과 주민 사이의 갈등으로 비화되기도 했다.
이영남 군수 취임으로 화순군의 적극적인 협상이 이루어져 31일 주민대표와의 협약을 마치고 오늘(1일) 설명회를 열어 합의를 확정했다.
폐기물종합처리장은 170억의 예산을 들여 매립시설, 소각시설, 재활용 선별시설, 음식 폐기물 처리시설 등을 최첨단 기술과 장비를 동원 조성한다.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면 2년후인 2006년부터 폐기물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남 화순군수는 한천면민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욱 더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