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농협 조합장 선거 투표일이 내일(26일)이다.
오전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투표가 진행된다.
도곡면의 조합원은 도곡농협에서, 도암면 조합원은 도암지소에서 투표한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낮은 투표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메기의 영향으로 18일 폭우가 쏟아져 큰 피해를 당한 조합원들이 선거에 관심을 보일 여유가 없었다.
또 피해복구 작업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도곡농협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25일 오전 마을 이장회의를 소집해 기권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지만 큰 효과는 의문시 되고 있다.
이번 조합장 선거는 박재선씨와 문형량씨가 출마 2파전을 벌였다.
하지만 폭우 피해로 조합원들의 큰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대부분의 조합원들은 성실성과 능력의 경쟁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역 갈등 해소를 위해 도곡면 투표함과 도암면 투표함을 섞어 개표할 예정이다.
때문에 오후 7시30분경 당선자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