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반공사 화순지사 설문조사 결과 발표.
농업기반공사 화순지사(지사장 조인현)는 쌀전업농 76명의 농가를 대상으로 작년과 금년의 지원사업에 대한 설문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결과에 의하면, 쌀시장개방등 대외여건의 위협속에서 화순군 쌀전업농은 영농의욕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영규모는 2내지3ha농가가 32%이고, 3내지5ha농가가 24%로 조사되었으며 쌀전업농의 희망하는 경영 규모는 5∼10ha농가가 49%, 10ha이상을 희망하는 농가가 25%로써 5ha이상경영을 희망하는 농가가 74%로 나타나 계속 영농 규모를 확대하여 경작하고자 하는 영농의욕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또한 희망 면적을 확대하는데 몇년내에 지원을 바라는가에 대해선 2∼3년내가 52%, 1년이내와 4∼5년사이가 45%로 답변, 빠른 시기에 영농규모 확대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하는 사업으로는 농지매매사업이 66%, 농지임대차사업이 33%로 주로 농지를 매입하는 것을 선호하였으며, 쌀값(정곡80kg)이 어느정도까지 하락하여도 쌀농사를 짓겠는가에 대한 답변으론 14만원∼13만원이 44%, 12만원∼10만원이 29%로 쌀전업농 73%가 수입개방에 대한 쌀값하락을 대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농지매입의 희망가격은 평당 3만원에서 3만5천원 사이가 73%로 쌀값의 하락으로 농지가의 상승을 바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영농규모화 종사 직원의 친절도에 대해선 매우친절이 59%, 보통친절이 36%로 95%가 직원이 친절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희망사항으로는 현행 지원금리3%를 1.5%로 인하, 임대차료 쌀값 연동제, 농기계구입시 보조금 지원등을 희망했다.
농업기반공사 화순지사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관련규정 개정건의 및 쌀전업농 경쟁력 확보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류인천 기자 yooin2002@karico.co.kr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