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병검사 판정에 불만이 있을 경우 신체검사를 받은 해에는 언제든지 확인 신체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유학 등의 사유로 국외에 체류하는 병역 의무자가 일시 귀국한 경우에도 본인이 원하면 언제든지 징병검사가 가능하다.
병무청은 징병검사 결과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국외 체류 병역 의무자들이 병역관계가 확정되지 못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 같은 징병검사 제도를 개선, 시행한다고 밝혔다.
병무청에 따르면 그동안 신체검사 결과에 대해 불만이 있을 경우 신체검사 당일에 한해 이의제기 신청을 받아 확인 신체검사를 받았다.
신체검사일 이후에는 병무청 지정 병원의 병사용 진단서를 첨부, ‘병역처분 변경 원서’를 제출해야만 다시 신체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신체검사 당일뿐만 아니라 그해에는 언제든지 이의제기 신청을 하면 병사용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간단한 절차만으로 확인 신체검사가 가능하다.
또 외국 유학 등으로 징병검사가 연기된 병역 의무자가 일시 귀국해 징병검사 받기를 희망할 경우 인터넷 등으로 '‘징병검사·병역 의무 이행 일자 변경 신청서'를 제출하면 언제든지 원하는 날짜에 징병검사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