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보건소는 7일부터 8월말까지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취학 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시력검사를 하고 있다.
보건소는 신체적으로 발달해 나가는 과정에 있는 어린이의 약시를 포함한 여러 질환을 미리 발견해 치료하기 위해 우리안과(원장 윤상호)의 지원을 받아 해마다 무료 시력검사를 하고 있다.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지원하는 설문조사지와 그림시력표를 각 원에서 가정으로 보내 6월말까지 1차 시력검사를 하고 7월부터 8월말까지 1차검진에서 시력에 이상이 나타난 어린이를 대상으로 보건소와 안과전문병원에서 2차검진과 3차정밀검사를 하게 된다.
정밀검진 후 개안수술이 필요한 어린이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 가정에 한해 한국실명재단에서 개안수술비도 지원해 준다.
평생을 좌우하는 시력은 만6세 전후로 완성된다. 어린이들은 어린이의 특성상 심한 통증이 있거나 겉으로 나타날 정도로 눈의 변화가 없는 한 눈의 이상을 스스로 표현하지 않는다.
특히 시력의 저하가 한 눈에만 있을 경우는 지나치기 쉽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눈에 이상이 있는지 검진 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