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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삶의 비결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기를 원합니다. rn
작성 : 2004년 05월 26일(수) 10:00 가+가-

김종식 목사

어거스틴이 어느 날 길을 걷다가 구걸하는 거지에게 동전 한 닢을 주자 거지는 매우 행복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 때 어거스틴은 동전 한 닢에 해 맑은 웃음과 함께 행복해 하는 거지의 모습을 보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됩니다.
""그래, 행복의 열매는 기쁨이 아닌가. 어쩜 나는 그 거지보다도 훨씬 불행한 사람인지 몰라. 빌어먹는 거지의 얼굴에도 근심이 없는데 나는 갈수록 더 큰 삶의 번민과 고통 속에서 지금 허우적거리고 있으니, 따지고 보면 거지는 떳떳하게 빌어먹고 있지만 나는 겉모습은 멀쩡한 데 떳떳하지 못하게 지금 빌어먹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 당시 어거스틴은 탁월한 수사학자로서 로마황제를 위하여 마음에도 없는 칭찬의 연설문을 써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명예와 지위를 황제로부터 빌어서 유지하는 비굴한 거지로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 후 어거스틴은 번민하는 삶 속에서 절대자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깨닫게 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서 참 행복자의 삶을 누렸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이 누리고 있는 그 행복과 평안을 나누어주는 사랑과 행복의 성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기를 원합니다. 행복한 삶을 살고자 하는 욕망은 잘못된 일이 아니라 당연한 일입니다.
그것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요, 축복입니다.
창세기 1장 28절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신 후에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이르시기를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예레미야서 29장 11절에서도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
그렇습니다. 참된 행복과 평안은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습니다.
전능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온전히 그를 의지함으로 참 평안과 행복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이 주는 평안은 잠시 잠깐이지만 주님이 주시는 평안은 영원불변한 행복이요 평안입니다.
요한복음 14장 27절에서 주님이 하시는 말씀을 들으십시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한복음 15장 5절입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가지가 포도나무를 떠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듯이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를 떠나면 기쁨도 평안도 없습니다.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가 진액을 공급받아 절로 과실을 맺음과 같이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로부터 생명을 공급받아서 선한 행실과 함께 기쁨의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언제 처형당할지 모르는 죄수의 몸으로 바울이 이렇게 주안에서 기뻐하라고 힘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그는 주 안에 있었고 주님이 주실 확실한 소망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보기에 행복의 조건을 다 갖춘 사람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양심이 죄책감에 사로잡혀 억눌려 있다면 그 사람은 결코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죄는 화려한 생활로 사할 수도 감출 수도 없고 죄는 오직 각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해결해야 할 커다란 부채이기 때문입니다. 죄인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고 큰 소리 치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두려움을 감추기 위한 몸짓에 불과합니다. 동생 아벨을 쳐 죽인 가인에게 ""네 동생 아벨이 어디 있느냐?""라고하나님께서 그에게 묻자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라고 답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하나님이 없다고 말하는 자들의 모습은 죄를 범하고 두려워 떨며 변명하는 가인의 모습과 같습니다.하지만 하나님께서 가인의 죄를 지적하시자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 죄벌이 너무 중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죄인은 늘 그 마음에 가책을 느끼면서 살기에 마음의 평화가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성도들은 죄 사함의 은총을 받은 택함받은 사람들이므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두려움도 공포도 없고 그 마음에 평안이 있으며 영생의 기쁨이 있습니다.
로마서 6장 23절 말씀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는 성도들이여!
찬송가 455장을 함께 불러봅시다. ""주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 짐을 풀었네...”찬송가 가사처럼 주안에 있는 평안, 주안에 있는 기쁨, 주안에 있는 행복을 맘껏 누리며 승리의 삶을 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김종식 기자 dasarang@church.co.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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