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경찰은 9일 화순읍사무소 사회계 B계장을 공갈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B계장은 부하직원인 미화요원이 술집에서 난동을 부린 사실을 알고 화해하지 않으면 면직 시키겠다고 협박, 1천4백50만원을 받아 1천만원은 화해비로 술집 주인에게 주고 4백5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미화요원은 매년 채용계약을 다시 하는 계약직임을 노려 미화요원 5~6명에게 100여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더 많은 비리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면서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